그림 1. 조치원 어머님 해물칼국수 위치.
(큰 지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림 2. 조치원 어머님 해물칼국수.
식당 안에 들어가면 넓은 내부에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벽에 걸린 메뉴도 확인할 수 있는데 칼국수 (2인분 이상), 왕만두, 그리고 콩국수가 전부입니다. 보시다시피 제일 인기있는 메뉴는 칼국수 입니다. 저의 경우 왕만두도 같이 시켜서 먹습니다.
그림 3. 어머님 해물칼국수 메뉴.
칼국수를 주문하면 된장이 올려진 보리밥이 먼저 나옵니다. 밥알이 상하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휘휘저어 주은 다음 한 숟가락 먹으면 구수한 된장과 보리의 식감이 배고픔을 금새 사라지게 합니다. 반찬으로는 아삭하면서도 매콤한 양념이 버무려진 배추겉절이를 주고, 취향에 따라 칼국수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청양고추 양념장도 줍니다. (저는 특히 이 매운 양념장을 칼국수에 넣어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림 4. 된장 보리밥과 겉절이, 그리고 양념장.
보리밥을 다 먹을 즈음이면 시원한 육수가 담긴 냄비와 칼국수가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육수는 5분 정도 있으면 끓기 때문에, 냄비 뚜껑이 들썩이면 열고 접시에 담긴 칼국수를 넣어주도록 합니다. 칼국수가 끓을 즈음이면 왕만두를 주십니다. 직접 만드신 왕만두는 적당한 굵기의 만두피에 애호박, 양파, 돼지고기가 간간하게 양념되어 있기 때문에 간장에 찍어먹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특히, 야채 식감이 아삭하게 씹히는 부분이 좋습니다.
그림 5. 조개육수가 담긴 냄비와 칼국수.
그림 6. 왕만두.
간장을 찍어 먹읍시다!
끓고 있는 칼국수의 면이 뽀얗게 익은 것을 확인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칼국수를 즐길 차례 입니다. 육수에는 바지락과 모시조개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육수 자체가 매우 시원한 맛을 냅니다. 칼국수를 한 국자 그릇에 떠서 먹으면 조개 육수의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 먹는 칼국수는 육수의 시원한 맛을 즐기기 위해서 먹고, 다음에 떠먹는 그릇에는 청양고추 양념장을 조금 떠서 풀은 다음 얼큰하게 먹습니다. 매콤한 맛이 입맛을 한번 더 돋워 줍니다. 남은 만두는 식기 때문에 냄비에 넣어서 만두국같이 드셔도 좋습니다.
그림 7. 끓고 있는 해물칼국수.
면을 잘 익혀서 시원하게 즐기세요.
날씨가 추울 때 즈음이면 생각나는 칼국수. 조치원 어머님 해물칼국수에서 시원하고 얼큰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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