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안동 할매 청국장 위치.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안동 할매 청국장에 가는 길은 일단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폴레옹 베이커리를 보실 수 있고, 몇 걸음 더 걸어가면 스타벅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안동 할매 청국장 식당이 보입니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사람 한 명만 들어갈 정도로 좁은 신발장이 보입니다. 넘어지지않게 천천히 들어가도록 합니다. 들어가면 구수한 청국장 냄새와 함께 테이블이 가득한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적당한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을 보면 여러 메뉴가 보이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주문하는 것은 청국장입니다. 둘이서 오는 사람들은 종종 청국장에 제육볶음을 주문해서 나눠 먹기도 합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1인 1청국장을 위해 청국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에는 물수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 후에 바로 밥과 여러 찬들이 나옵니다. 보들보들한 두부에서 부터 양념이 잘 벤 고등어, 많이 먹으면 조금 짤 수 있는 묵은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는 뚝딱이니 많이 드시는 분은 한 공기 더 주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청국장의 등장입니다. 뚝배기 안에 바글바글 끓고있는 청국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뚝배기 안에는 두부, 버섯, 청국장이 있습니다. 냄새도 그렇게 심한편이 아니라 냄새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쉽게 드실 수 있습니다. 여러 반찬과 함께 청국장을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저희는 12시가 되기 전에 갔기 때문에 널널했는데 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다른 분들도 식사를 하시러 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연령층이 높으신 분들 께서 많이 오셨습니다.
천천히 밥을 다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앉아서 조금 쉬는 시간을 가집니다. 5분정도 있다가 더 앉아있고 싶지만 계산을 하고 난 후에 입구 쪽에 커피자판기와 후식으로 강정을 몇 개 집어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을 하려고 강정만 몇 개 가져갔습니다. 든든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안동 할매 청국장을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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